근황

2024년 11월 퇴사 후 1년 넘게 백수생활을 하다가 최근에 다시 취업을 했다.
취준이 어려웠다기보다는... 그냥 쉬고 싶어서 아무것도 안 하고 1년 동안 펑펑 놀다가(후술하겠지만 놀기만 한 건 아니다) 아 이제 일하고 싶은데? 돈이 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2-3개월 준비하고 취업했다.
새 회사는 마음에 든다. IT계열은 아니지만 소수 정예로 제로부터 만들어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어서 작업 자유도가 굉장하다는 걸 높게 치고 싶다. 요즘 같은 취업난에 공백기 있는 개발자를 선뜻 뽑아줘서 감사할 따름이다.. 일자릴 추천해준 지인한테도 정말 고맙다. 같이 힘냅시다.
회고 (부제: 퇴사 후 뭐하고 지냈나?)

쉬었다.
게임하고, 여행 다니고, 요리하고, 아무튼 하고 싶은 거 다했다.
게임 : 발더스 게이트 3 재밋더라
여행 : 다낭도 가고 오사카도 가고 유후인도 갔다 좋더라
요리 : 집밥 많이 해먹고 베이킹도 하고 술도 만들어봤다 좋더라
취미생활 : 영화를 굉장히 많이 봤다. 애니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책도 읽고. 그림도 짬짬이 그렸다.
공부 : 스터디를 3-4개 정도 계속 했다. 요즘 AI툴이 대세라서 커서, 클로드, 코덱스 등등 많이 건드려봤다.
알바: 요리를 워낙 좋아해서 요식업으로의 전환을 어떨까 싶어 알바로 반년 넘게 찍먹을 해봤는데 재밌었던 것과 별개로 내가 하나의 가게를 꾸려나가는 건 어렵겠다 싶어 후다닥 마음을 접었다^_^... 세상 모든 자영업자들 파이팅입니다.
그 외 : 취업이 오랫동안 안 될 가능성도 고려해서 사이드 프로젝트 팀을 하나 결성해 열심히 작업했다. 초보 기획자 겸 팀장(당연하지만 개발도 했다)이라 고생을 많이 했는데 팀원들이 계속 따라와줘서 고마웠다. 사이트는 곧 오픈 예정이다.
이쯤 되면 눈치챘겠지만 쉬었다는 건 뻥이다. 굉장히 바빴다. 백수도 바쁠 수가 있더군요...
앞으로의 계획
개인적으로 사정으로 5월까진 계속 바쁠 것으로 예상된다.
사이드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관련해 회고를 작성해 볼 예정이다.
회사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다루는 주제가 잘 모르는 쪽이라 공부한 것을 여기에 종종 올릴까 싶다. 회사에선 자격증을 따보라고 하던데 5월 이후에나 쳐다볼 수 있을듯...
먼 미래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 일단 지금 열심히 살아야겠다. 아자아자 화이팅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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